나는 별을 사랑한다.

추위에 떠는 별도 사랑했고

더위에 지친 별도 사랑했다

달이 밝아 수줍어 숨을 때도

널 잊을 수 없어서 밤새도록 뜬 눈으로 지새웠다

동틀 무렵 샛별을 보았을 땐

어둠을 뚫고 나의 미래도 빛나길 빌었다

캄캄한 하늘에 셀 수없이 많은 별이 떴을 땐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질투도 했으며

질투하기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눈물을 흘렸다

오늘 밤도 별을 바라보며

인생의 서글픈 사연들을 하나 둘 떠올리며 사그라들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