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력 만든 방법 및 원리
1. 만세력을 위한 기초 자료
만세력을 만들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료는 황경에 해당하는 날짜와 합삭 날짜이다.
1) 황경 날짜 구하는 방법
황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황경이 24절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선 황경이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궤도를 태양이 보는 지구의 각도이다. 이것은 그림으로 보면 쉽다.

이 그림이면 이제 절기를 구하는 방법을 대충 알았으리라고 생각한다. 춘분 점은 황경은 0°도 이고 이것을 중심으로 황경 15°마다 절기가 하나씩 바뀌어서 360° ÷ 15° = 24절기가 된다. 아래는 그것을 보여준다. 춘분은 황경 0°와 천구 적도가 만나는 지점이다. 황경과 천구 적도가 만나는 경우는 1년에 단 2번이다. 춘분과 추분이다. 이 두 절기는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정확히 같다. 여기서 말하는 천구 적도란 태양의 빛이 직진으로 받는 지구의 위치의 궤적이다. 만일 지구가 지구의 중심 축이 약 23.5°로 기울어져 있어서 직관적으로 지구의 축이 기울어지지 않고 정확히 중심축과 적도가 직각인 경우에는 천구 적도는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의 경계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지구가 약 23.5°로 기울어져서 천구 적도는 약 23.5°로 기울어진 원의 선분이 된다. 이 천구 적도는 쉽게 말해서 태양의 빛이 직선으로 지구에 닿은 부분의 1년 동안 궤적인 것이다. 태양의 빛이 비스듬이 받는 것보다 정면으로 빛을 받는 부분이 태양 빛이 더 뜨겁다. 실제 지구의 공전 궤적은 타원이며 근일점과 원일점이 있는데 타원의 초점이 2개 중에서 한 초점에 있다보니 근일점과 원일점이 생긴다. 근일점은 남반구에서 태양빛이 정면으로 받는 경계점이다. 반면에 원일점은 한반도에서 여름에 해당하며 이 때 한반도는 최대한도로 거의 정면으로 태양빛을 받는다. 이 지점 중의 하나인 하지가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더 많은 빛을 더 많은 시간동안 받으므로 가장 더운 계절이 된다. 그림을 보면 천구 적도가 무엇인지와 원일점과 근일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 황경 | 절기 | 양력(대략) |
| 0° | 춘분 | 3월 20일 |
| 15° | 청명 | 4월 5일 |
| 30° | 곡우 | 4월 20일 |
| 45° | 입하 | 5월 6일 |
| 60° | 소만 | 5월 21일 |
| 75° | 망종 | 6월 6일 |
| 90° | 하지 | 6월 21일 |
| 105° | 소서 | 7월 7일 |
| 120° | 대서 | 7월 23일 |
| 135° | 입추 | 8월 7일 |
| 150° | 처서 | 8월 23일 |
| 165° | 백로 | 9월 8일 |
| 180° | 추분 | 9월 23일 |
| 195° | 한로 | 10월 8일 |
| 210° | 상강 | 10월 23일 |
| 225° | 입동 | 11월 7일 |
| 240° | 소설 | 11월 22일 |
| 255° | 대설 | 12월 7일 |
| 270° | 동지 | 12월 22일 |
| 285° | 소한 | 1월 6일 |
| 300° | 대한 | 1월 20일 |
| 315° | 입춘 | 2월 4일 |
| 330° | 우수 | 2월 19일 |
| 345° | 경칩 | 3월 6일 |
위에 있는 날짜는 대략적인 것이고 이 날짜는 정확한 날짜가 아니다. 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황경에 해당하는 날짜를 구하기 위한 데이터를 갖다가 사용하던지 아니면 직접 계산하는 방법이 있다. 직접 계산하는 방법은 약간의 물리적인 현상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케플러 법칙이라는 천체 물리적인 지식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만세력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다 설명한 말미에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왜냐하면 이 계산 방법이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직접 만세력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런 연유로 만세력 만드는 방법은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일각은 최대한으로 간략하게 설명할 것이고 추가적으로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말미에 덧붙이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런 이유는 한 눈에 만세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동했다.
황경 날짜를 구하는 결론은 이렇다. 황경 0°도인 춘분의 특정한 년도에 춘분 날짜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나머지 절기의 날짜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절기를 알아야 음력의 달력을 만들게 된다. 이것은 뒤에 후 술하니 성급히 달려들지 말기를 바란다.
2) 합삭 날짜를 구하는 방법
합삭 날짜는 지구와 달과 태양 순서로 일직선이 되는 날이다. 그것을 전문 용어로 삭망각(朔望角) 0° 또는 황경차 0° 라고 하고, 천문학에서는 합(合, Conjunction) 이라고 부른다. 태양과 달의 황경이 일치하는 순간, 즉 태양-달 합(Sun-Moon Conjunction) 이 정확한 표현이다. 여기서 헛갈리면 안되는 것이 황경은 일각이 두 가지를 말했다. 지구의 황경은 태양 중심으로 지구가 공전하는 각도로써 말했고, 달의 황경은 지구 중심으로 달이 공전하는 각도를 말한 것이다. 이미 지구의 황경을 언급했으니 쉽게 이해했으리라 생각한다. 이 달의 황경이 0°도가 되는 날이 합삭날이다. 음력 달의 초하루가 되는 날인 것이다. 두 황경이 일치(차이 = 0°)하는 순간이 합(合), 즉 합삭이 되는 것이고 반대로 180°가 되면 망(望), 즉 보름달(만월)이 되는 것이다. 이제 이 합삭날을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합삭날은 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알아야 양력 달력과 음력 달력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에 잘 알아두어야 한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기간과 달이 지구주위를 도는 기간은 대략 다음과 같다.
평균 태양년: 365.24219일 (365일 5시간 48분 45.25초)
평균 삭망월: 29.53059일 (29일 12시간 44분 2.8초)
따라서 달이 합삭이 시작이 되어서 그믐이 되는 기간은 29.53059이다. 특정한 합삭 날짜를 알면 자연스럽게 그 이후의 합삭날짜를 구하는 방법은 쉽다. 그 특정한 날짜의 합삭을 0으로 보면 된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 문장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알 수가 있다.
특정한 날에서 시작한 합삭이 다음 합삭 날은 이렇게 정해진다.
0 + 29.53059 = 29.53059
날수로는 29일이 되는 날이 다음 합삭날이 되는 것인데 문제는 29일 다음의 0.53059이라는 숫자다. 이 나머지 때문에 음력에 윤달이 생기고 합삭날이 불규칙해지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럼 다음 합삭 날을 구하면 쉽게 이해하게 된다.
다음 합삭 날은 다음과 같다.
0.53059 + 29.53059 = 30.06118
이제 음력 달력이 29일이 되는 달과 30일이 되는 날이 나오는 이유를 알게 된 것이다. 이 날짜 다음에 나오는 이 나머지 소수점 이하의 숫자 때문에 합삭날이 바뀌는 것이다. 그래서 이 합삭 기간의 나머지인 소수점 이하의 숫자 0.53059이 계속해서 누적이 된다. 그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다음 합삭날을 따져보자.
30.06118 + 0.53059 = 30.59177
따라서 30.59177일째가 세 번째 합삭날이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무한 반복이 되는 것이 합삭이다. 특정한 해의 정확한 합삭날짜를 알게 되면 그 이후의 합삭날도 양력으로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기초 자료을 이용한 양력과 음력 달력 만들기
1) 양력 달력 만들기
양력 달력 만드는 것은 간단하다. 윤년이 어느 해에 있는지만 알면 양력 달력은 다 만든 것이나 진배없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전 세계 사람들이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구의 공전 날수가 앞에서 언급한 365.24219일 (365일 5시간 48분 45.25초)에 따른 것이다.
월 날수 비고
1월 31일
2월 28일 윤년 29일
3월 31일
4월 30일
5월 31일
6월 30일
7월 31일
8월 31일
9월 30일
10월 31일
11월 30일
12월 31일
위에서 윤년인 경우에 2월달이 29일이 되는 이유는 지구의 공전 주기가 정확히 365일이 아니고 365.24219일 (365일 5시간 48분 45.25초)이라서 1년에 5시간 48분 45.25초의 날짜가 남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규칙이 생겼다.
윤년 판정 규칙
4로 나누어 떨어지면 → 윤년
단,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면 → 평년
단,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면 → 윤년
예시
1900년 →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고 400으로 나누어지지 않으므로 → 평년
2000년 →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므로 → 윤년
2100년 →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고 400으로 나누어지지 않으므로 → 평년
2024년 → 4로 나누어 떨어지고 100으로 나누어지지 않으므로 → 윤년
2) 음력 달력 만들기
음력 달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정확한 합삭날과 24절기를 알아야 한다. 이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으면 음력 달력은 따라서 정확할 수 없다. 우선 합삭날짜는 알았지만 특정한 합삭날이 그해의 1월달이 되는 합삭이 되는 것을 알아야 음력 달력이 된다.
1월이 되는 합삭날은 24절기 중에서 동지의 절기 날을 알아야 한다. 음력 달력에서 그 해의 1월이 되는 합삭을 따지는 정통적인 방법은 이 동지를 기준으로 한다. 동지를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북반구를 기준으로 동지가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기 때문이다. 선조들은 이 동지가 지난 다음 날이 서서히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이 동지가 새로운 날이 시작되지 전 날로 삼았기 때문이다. 선조들은 동지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절기였던 것이다. 그래서 동지가 든 달을 음력 11월달로 정했다. 그래서 합삭 구간에서 동지가 든 달을 11월로 사용한다. 합삭 구간이란 합삭 날에서 다음 합삭날의 전달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합삭 구간에 동지 날의 들어 가면 그 달이 음력 11월 달이고 그 다음 합삭 구간이 12월이며 그 다음 합삭 구간이 음력 1월 달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12월 합삭날 다음 합삭날이 음력 1월 1일이 되는 것이고 이 날이 음력 설날이 된다. 이 사실은 절기와 합삭날이 음력 달력을 만드는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이 데이터가 정확해야 만세력이 정확해진다.
다음은 윤달이 정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한다. 윤달이 음력에서 생기는 이유는 이렇다.
달의 1년 공전 주기는
평균 삭망월 29.53059일 × 12개월 = 354.36708일이다.
따라서 양력 1년(365.24219일)과의 차이는 10.87511일이 된다.
결국은 이 차이가 누적되어 약 3년마다 윤달이 생기는 이유이다.
문제는 이 윤달을 어떤 달에 삽입하는지가 문제가 생긴다. 아주 중요한 지점이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무중치윤법(無中置閏法)이라고 한다. 이 법칙은 중기가 없는 달을 윤달로 정한다는 법칙이다. 따라서 중기가 든 달은 윤달이 될 수가 없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도 있다. 이것은 만세력을 출력하는 뒷부분에서 언급할 것이고 지금은 절기와 중기를 보여 줄 것이다.

절기(節氣) : 입춘 - 경칩 - 청명 - 입하 - 망종 – 소서
중기(中氣) : 우수 - 춘분 - 곡우 - 소만 - 하지 – 대서
절기(節氣) : 입추 - 백로 - 한로 - 입동 - 대설 - 소한
중기(中氣) : 처서 - 추분 - 상강 - 소설 - 동지 – 대한
합삭 구간에 중기가 없는 합삭 구간은 윤달이 되면 이 윤달의 달의 확정은 전 달의 평달의 합삭 구간이 기준이 된다. 윤달의 전 달의 평달 합삭구간이 3월이면 이 중기가 없는 합삭 구간의 달은 윤3월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윤달 때문에 양력과는 달리 음력의 달력은 평년은 12개월이지만 윤달이 든 해는 달의 수가 13개이다. 그렇게 윤달달이 낀 해도 월의 수는 12월이며 윤달은 저달의 달을 사용하므로 이해의 달을 명명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3) 해당 달에 어떤 24절기가 있는지 판단하기
양력이든 음력이든 그 달에 어떤 절기가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말하려 한다.
24절기는 앞에서 언급한 방식대로 절기의 날짜가 정해진다. 따라서 특정한 달에 든 절기를 계산하는 것은 이미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다.
양력 달력에서 달에 절기를 표기하는 것은 달의 시작 날과 다음 달의 시작 전 날 사이에 각 절기의 날짜가 이 달의 구간에 포함되는 절기를 찾으면 끝나는 것이다. 그러면 그 달의 절기가 결정되고 절기의 날짜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절기의 데이터로 결정이 된다.
다음은 음력에서 그 달의 절기를 표시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보자. 양력에서 그 달에 들어가는 절기를 계산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합삭구간의 날짜에 어느 절기가 들어가는지를 대조해보면 나머지는 양력 방식이 같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는 음력 달력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 특정한 달에 든 절기를 알아내는 것은 이미 양력과 음력의 달력을 이미 알고 있고 절기의 날짜도 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위와 같은 결론에 이르는 것이다.
3. 만세력 만들기
이제 만세력을 만들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들이 수집되었으니, 우리의 목적인 만세력을 만들어 보자. 만세력의 최종 목적은 육십갑자로 년주, 월주, 일주, 시주를 계산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기본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례로 계산하는 방법을 탐구하자.
1) 년주 계산하기
이 연주는 이미 내가 고안한 것을 참고하면 아주 쉽게 설명할 수가 있다. 이미 이 블로그에 음양오행의 카테고리에서 이미 특정한 년도가 육십갑자로 무슨 해인지 아는 방법을 설명했다. 기존의 역술인들이 특정한 년도의 육십갑자로 무슨 해인지를 계산할 때 손가락으로 지지는 알았지만 천간은 어떻게 손가락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몰랐다. 일각은 이것을 우연히 알았지만 이 결과로 우리는 연주를 계산하는 방법이 훨씬 간편해졌고 계산하는 것이 빨라졌다. 너무나 간명해서 허탈할 지경이다.
우선 특정한 년도에 해당하는 육십갑자를 알아야 한다. 1900년도를 육십갑자로 경자년이다. 이 것을 기준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자기가 외우기 쉬운 해의 육십갑자로 어떤 년인지를 알면 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규칙으로 쉽게 손가락과 산수로 알 수가 있다.
기준 년도 – 목표 년도 = 기준년도와 목표 년도의 차이
위의 계산에서 결과 값인 기준년도와 목표 년도의 차이는 +가 나올수 있고 –가 나올 수가 있다. 이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음의 설명을 들으면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육십갑자는 갑자를 시작으로 천간의 10개와 지지의 12개가 조합이 되어서 다음과 같은 60개의 조합이 생긴다.
천간(天干) 10개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지지(地支) 12개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육십갑자(六十甲子) 60개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위에 있는 데이터를 잘 살펴보면은 천간은 10년 주기로 같은 천간이 반복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갑을 기준으로 하자면 10년 뒤에 천간은 다시 갑이 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같은 방식으로 지지도 12년 주기로 같은 지지가 반복이 된다. 자를 기준으로 12년 뒤에는 다시 지지는 자가 된다. 이 규칙을 이용하면 앞에서 말한 공식을 적용할 수 있다. 이것은 예를 들어 설명하면 몇 줄이면 끝난다. 1962년은 육십갑자로 임인년이다. 그런데 2026년이 육십갑자로 무슨 해인지를 알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앞의 식을 다시 인용해보자.
기준 년도 – 목표 년도 = 기준년도와 목표 년도의 차이
여기서 기준 년도는 1962년이고 목표연도는 2026년이다. 그러면 다음과 같다.
1962 – 2026 = -64
년주의 천간은 10년 주기로 같은 천간이므로 10으로 나누면 된다. -64를 10으로 나누면 나머지가 –4가 된다. 이 나머지 값의 의미는 10년 주기로 같은 천간의 값이므로 그 천간에서 4번째 해당하는 천간이 우리가 구하고자하는 천간이라는 의미이다. -의 의미는 뒤로가 아니라 앞으로 세라는 의미이다. 1962년의 년주의 천간이 임이다. 다음 표에서 나머지 4를 앞으로 전진하면 임 다음부터 전진하면 계,갑,을,병이 된다. 그래서 4번째인 병이 천간으로 결정된다.
천간(天干) 10개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같은 방식으로 년주의 지지도 12년 주기로 같은 지지가 되므로 12로 나누면 된다. -64를 12로 나누면 나머지 값은 –4이다. 앞에서 이 –4의 의미를 설명했으므로 생략하고 지지도 앞으로 세야 한다.
지지(地支) 12개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1962년의 지지는 인이므로 앞으로 전진하면 묘,진,사,오로 인의 네 번째인 오가 된다.
그래서 2026년도는 1962년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병오년이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반대로 +인 경우의 예를 들어보자.
이번에는 기준 년도보다 목표 년도가 이전인 경우를 살펴보자. 1962년을 기준으로 1950년이 육십갑자로 무슨 해인지를 알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기준 년도 – 목표 년도 = 기준년도와 목표 년도의 차이
여기서 기준 년도는 1962년이고 목표연도는 1950년이다. 그러면 다음과 같다.
1962 – 1950 = +12
년주의 천간은 10년 주기로 같은 천간이므로 10으로 나누면 된다. +12를 10으로 나누면 나머지가 +2가 된다. +의 의미는 앞으로가 아니라 뒤로 세라는 의미이다. 1962년의 년주의 천간이 임이다. 나머지 2를 뒤로 전진하면 임 이전으로 돌아가면 신, 경이 된다. 그래서 2번째인 경이 천간으로 결정된다.
같은 방식으로 +12를 12로 나누면 나머지 값은 0이다. 나머지가 0이면 기준 년도의 지지와 같다. 따라서 1950년의 지지는 1962년과 같은 인이 된다.
그래서 1950년도는 1962년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경인년이 되는 것이다.
다음은 손가락으로 특정한 년도를 육십갑자로 무슨 해인지를 아는 방법을 언급하고 천간을 계산하는 것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손가락으로 계산하는 방법은 이렇다. 천간은 양손의 손가락 10개와 부합한다. 따라서 甲부터 시작해서 손가락 하나씩 짚어가며 세면 된다. 지지는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의 마디 주름 수 12개와 상응한다. 검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각 손가락의 3개 마디를 짚어가면 子부터 亥까지 12지지를 셀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나머지 값만큼 앞으로 혹은 뒤로 손가락을 짚어가면 되므로 종이와 연필 없이도 순식간에 년주를 계산할 수 있다.
2) 월주 계산하기
월주의 천간은 오호둔법의 규칙으로 정해진다. 이것이 정해지면 지지의 결정은 어렵지 않다.
그런데 왜 이런 법칙이 생겼을까? 그 이유는 이렇다. 천간은 10년 주기이고 월은 1년에 12개월이므로 1년에 천간이 12번 사용된다. 그런데 천간은 10개밖에 없으므로 12개월을 천간으로 표현하면 매년 2개의 천간이 겹쳐서 반복된다. 따라서 해마다 월의 천간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 해의 년간을 기준으로 그 해 첫 달인 인월의 천간을 고정시켜 버리는 방법을 고안한 것이 바로 오호둔법이다. 이렇게 하면 년간만 알면 그 해 모든 달의 천간을 자동으로 알 수 있게 된다. 년간과 월간의 조합이 60년 주기로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도록 설계된 것이다.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지지도 이 명칭에서 언급하는데 호자가 호랑이를 뜻하는 것으로써 그 해의 1월의 지지는 대부분의 만세력이 인을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호자때문이다. 오호둔법이란 5개의 글자 뒤에 호가 숨는다는 의미이다. 천간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결정하지만 지지는 오호둔법의 정의에서 언급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음력 달력에서 동지가 든 달을 11월로 정하고 그 두 달 뒤가 1월이 되는데, 이 1월이 바로 인월(寅月)이다. 그런데 왜 하필 인(寅)이 한 해의 시작 기준이 되었냐면, 십이지에서 인(寅)은 호랑이로 새벽 3시~5시, 즉 하루가 밝아오기 시작하는 시간을 상징한다. 선조들은 이것을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되는 기운과 동일시하여 인월을 한 해의 첫 달로 삼은 것이다. 그래서 월주의 지지 계산은 항상 인(寅)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이 법칙의 이름도 오호둔법(五虎遁法)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 지지를 결정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언제나 지지를 인으로 삼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십이지에서 인(寅)은 호랑이를 상징하는데 이 인월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가 바로 입춘(立春)이다. 입춘은 황경 315°에 해당하는 절기로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선조들은 봄이 시작되는 입춘을 한 해의 새로운 기운이 시작되는 날로 삼았다. 따라서 입춘이 지난 이후의 달을 인월로 보고 이것을 월주 계산의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그래서 양력 1월 1일이 입춘 이후이면 그 달의 지지는 인(寅)이 되고, 입춘 이전이면 아직 전해의 축월(丑月)이 진행 중이므로 지지는 축(丑)이 되는 것이다. 결국 오호둔법의 호(虎)는 단순히 호랑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봄의 시작, 한 해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인월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상으로 오호둔법이 생긴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월주의 지지가 정해지는 방법이 설명되었다. 그러면 천간을 정하는 것도 간단하다. 간단하지만 그 안에는 음양 오행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 오호둔법에서 오를 사용한 것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불합리한 천간의 개수가 10개를 5개로 대응해서 월주의 천간을 계산하는 것은 이 오행을 선명하게 드러낸 것이다. 오호둔법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甲·己 (갑기합토) 丙寅 (병인) 갑년이나 기년은 병인월부터 시작
乙·庚 (을경합금) 戊寅 (무인) 을년이나 경년은 무인월부터 시작丙·辛 (병신합수) 庚寅 (경인) 병년이나 신년은 경인월부터 시작丁·壬 (정임합목) 壬寅 (임인) 정년이나 임년은 임인월부터 시작戊·癸 (무계합화) 甲寅 (갑인) 무년이나 계년은 갑인월부터 시작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이 월주의 천간은 이 도표로써 정해지고 지지도 위와 같은 이유로 정해진다. 그럼 이상에서는 그해의 월주의 1월은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정해지고 나머지 12개월은 어떤 식으로 월주가 정해지는 것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것이 간명하므로 다음과 같은 예를 들자.
2026년 1월의 천간과 지지는 앞서 말한 대로 병오년 경인월이다.
위의 표를 보고 여러분이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해보라.
자, 다음은 2026년의 각 달의 월주는 다음과 같다. 그냥 간지와 지지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 뿐이다.
경인이 1월이므로 다음 간지의 순서로 정해진다.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경 다음에 신이 오므로 2월의 월주의 천간은 신이고 지지는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의 순서이므로 1월 월주의 지지가 인이므로 인 다음의 지지인 묘가 되므로 2월의 월주는 신묘가 2월달의 월주가 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2026년의 월주가 결정된다.
1월 庚寅 - 2월 辛卯 - 3월 壬辰 - 4월 癸巳 - 5월 甲午 - 6월 乙未 - 7월 丙申 - 8월 丁酉 - 9월 戊戌 - 10월 己亥 - 11월 庚子 - 12월 辛丑
3) 일주 계산하기
일주는 음력이나 양력의 달력을 정확히 만들었다면 그냥 주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특정한 년,월,일의 일주를 알면 끝난다. 그래서 그 일주가 60갑자를 계속해서 무한 반복이다.
이 즈음에서 기초 자료를 제공하겠다. 내 만세력 앱에서 양력1900년 1월 1일 1시의 사주는 다음과 같다.

1900년 1월 1일의 일주가 갑술이다. 이 것을 중심으로 육십갑자 60개를 차례로 날짜별로 배치하면 끝난다. 예를 들어 1900년 2월 1일의 일주는 양력으로 1월 달이 31일까지 있으므로 갑자로부터 32번째에 해당하는 육십갑자가 1900년 2월 1일의 일주가 된다. 이런 식으로 일주는 날짜의 수대로 계속 육십갑자 60개가 차례로 순환하는 구조다. 그래서 1900년 2월 1일의 일주는 을사이다.
4) 시주 계산하기
시주의 간지를 정하는 방법을 월주가 정하는 방식과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월주는 오호둔법을 이용해서 월주의 간지를 정했지만 시주의 간지는 오자둔법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오호둔법과 오자둔법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하루는 12시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천간은 10개뿐이므로 12시진을 천간으로 표현하면 매일 2개의 천간이 겹쳐서 반복된다. 따라서 날마다 시진의 천간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왜 월주처럼 년간이 아니라 일간을 기준으로 하는가? 그 이유는 시주는 하루 단위로 바뀌기 때문이다. 년주는 1년 단위, 월주는 1달 단위로 바뀌듯이 시주는 하루 단위로 바뀌므로 그 하루를 대표하는 일간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그래서 일간만 알면 그날 자시의 천간이 결정되고 나머지 11개 시진의 천간도 자동으로 결정된다.
오호둔법과 오자둔법은 같은 원리이지만 한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다. 오호둔법에서 갑년이나 기년의 1월 천간은 병(丙)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오자둔법에서 갑일이나 기일의 자시 천간은 갑(甲)에서 시작한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월주는 년간과 월간의 조합이 60년 주기로 맞아 떨어지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인월의 천간이 병에서 시작한다. 반면에 시주는 일간과 시간의 조합이 60일 주기로 맞아 떨어지도록 설계되었는데 자시의 천간이 갑에서 시작하는 것은 하루의 시작인 자시를 육십갑자의 첫 번째인 갑자(甲子)에서 출발시키는 전통적인 방식을 따른 것이다. 즉 오호둔법은 인월에서 병으로 시작하지만 오자둔법은 자시에서 갑으로 시작하는 것이 선조들이 정한 규칙이다.
다음은 오자둔법에 의한 시주의 천간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甲·己 (갑기합토) → 甲子 시작 (갑일이나 기일은 갑자시부터 시작)
乙·庚 (을경합금) → 丙子 시작 (을일이나 경일은 병자시부터 시작)
丙·辛 (병신합수) → 戊子 시작 (병일이나 신일은 무자시부터 시작)
丁·壬 (정임합목) → 庚子 시작 (정일이나 임일은 경자시부터 시작)
戊·癸 (무계합화) → 壬子 시작 (무일이나 계일은 임자시부터 시작)
다음은 시주의 지지를 정하는 방법이다.
子時 (자시) 23:00~01:00
丑時 (축시) 01:00~03:00
寅時 (인시) 03:00~05:00
卯時 (묘시) 05:00~07:00
辰時 (진시) 07:00~09:00
巳時 (사시) 09:00~11:00
午時 (오시) 11:00~13:00
未時 (미시) 13:00~15:00
申時 (신시) 15:00~17:00
酉時 (유시) 17:00~19:00
戌時 (술시) 19:00~21:00
亥時 (해시) 21: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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